
자신을 까다롭다 여기던 나는 어른이 골라주신 집에 따지지 않고 신혼으로 들어왔다. 스스로에게 지친 면이 없지 않아서 피곤했고 티를 내며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않고 싶었다. 100%의 개인적 만족은 욕심으로 치부하고 완벽을 위한 노력은 쉽게 포기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사실 따져 고르고 싶어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집을 보러 다닌 적이 없어 잘 아는 것도 아니었고 내가 골라 봤자 라는 마음이 컸다. 그 집에서 처음 맞게 된 계절은 봄부터 시작되어 나름 적당한 만족으로 위안하며 지냈으나 마음속에서 희미했던 걱정은 겨울이 되자 현실의 문제로 도드라졌다. 개인적인 긴 경험과 짧은 견해로 살 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일조량이었다. 해가 기분에 미치는 영향이 주된 이유였고 창이 남쪽으로 뚫려있는 것이 전부..

팍팍하다고 해도 모든 게 쉽게 제공되는 도시 생활, 처음부터 항상 그곳에 존재해서 편리함을 받고 있는지도 몰랐던 부분들이 있다. 옛 빌라의 구조에서 몇 달의 생활로 집의 설계가 얼마나 쉽지 않은지 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보통 빌라는 아파트보다 작은 규모의 업체에서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비교적 전체적인 감리가 허술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집을 사용하는데 느껴지는 불편함이 그러한 부분에서 비롯된 문제인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가능성이 더 큰 것은 사실이고 때문에 오래 전에 지어진 집, 특히 유명한 시공사에서 진행한 건물이 아닌 경우를 보러 갈 때에는 너무나 당연한 부분, 필수인 실용적 요소가 뭔지 알고 더 잘 따져봐야 한다. 사용의 변화 콘센트 첫 이사 즈음부터 당황했던 부분은 좁디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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