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일피일 미뤄왔던 거실의 한쪽 벽면 도배를 드디어 해버리고 말았다. 오래된 집에 이사 들어오며 모든것은 그대로 두고 오래된 벽지만 새로 했는데 도배 당시에 부재 중이었던 나는 이유를 알 수 없이 남겨진 포인트 벽지의 강렬함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었다. 시간으로도 익숙해지지 않는 무늬를 덮어버리기 위해 도배를 원하는 것은 나였으나 혼자 하기는 두려웠다. 함께 해주겠다는 기약없는 남편의 약속에 그냥 이사를 가게 될 것 같았지만 종종 꾸준한 검색으로 다양한 정보를 기억해 두었다. 작은 시트지였지만 유사한 몇번의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가 있었다. 수직을 맞춰가는 순서, 기포를 최소화 시키는 밀대의 방향과 적절하게 분산 시키는 힘 등 상상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반복했다. 10개도 안되는 벽지는 3, 4시간이 걸릴 것이..
갈고 닦는 인테리어
2020. 2. 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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