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시절 충격의 이벤트였던 imf의 영향으로 현실의 족쇄를 획득한 나는 작은 사치조차 죄악시 여겼다. 군것질도 값를 따져가며 하는 내가 인테리어에 관한 소비를 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 분위기를 내는 작은 소품이나 장식품 같은 것들은 청소에 방해되는 짐이라고 생각했고 언제나 항상 실용성과 가성비를 따져 필요한 물건만을 구매해 왔다. 알뜰살뜰 학자금을 갚고 모은 돈을 사용해 결혼을 해서 체리색 몰딩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그리고 집을 얻을 때에도 깨닫지 못하던 욕구가 깨어났다. 사실 알면서 외면 해오던 것이었다. 나는 예쁜 것들을 너무 좋아한다. 안정적인 균형과 비율에서 적당한 변화가 주는 짜릿함은 내가 행동하는 모든 이유에 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창밖의 풍경조차 없이 사용의 흔적만이 물씬 ..
갈고 닦는 인테리어
2019. 12. 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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